공황
공황이란,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상황에서 오는 갑작스러운 공포감을 말합니다. 따라서, 공황 상태는 실제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면 누구에게서나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우리 몸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은 특별히 위협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체의 경보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키며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와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병적인 증상입니다. 실제 위험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불안은 우리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지만, 위험한 상황이나 불안을 느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닌 평상시에 이런 경험을 시도 때도 없이 하게 된다면 일상적인 생활을 제대로 이어나가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황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점점 더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강박
강박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모습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현관문을 잠그고 돌아서서 몇 걸음 가다가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가서 확인해보는 행동을 수차례 또는 수십 차례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 경우 강박증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강박은 이러한 행동과 생각들이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재된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이를 반복하며, 이를 중지하면 불안이 다시 높아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대인공포증(사회불안장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움, 민망함 등 사회 불안을 경험한 후 사회 불안을 경험했던 다른 유사한 상황 즉, 다른 사람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나 사회적인 상황에 놓이면 심한 불안을 느끼는 질환을 대인공포증(사회불안장애)라고 합니다.
사회적 상황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될까 봐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약하고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일까 봐 지나치게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또한, 사회적인 상황을 피하는 행동(등교 거부, 대인관계 회피)을 보이거나 극심한 공포나 불안 속에서도 상황을 참고 견디기도 합니다.
범불안장애
범불안장애는 뚜렷한 이유나 원인 없이 수많은 일상 활동에 있어서 걱정이나 고민을 계속 반복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최소 6개월 이상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며, 걱정이나 고민이 특별한 사건에 국한되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험생의 시험에 대한 걱정, 취업준비생의 취업에 대한 고민, 특정한 병에 대한 걱정 등을 말합니다.
불안과 걱정의 정도, 기간, 빈도는 과도해 걱정과 고민을 조절하기 힘들어서 실제 해야 할 일에 주의를 집중하기 어렵게 됩니다. 걱정 및 고민과 함께 안절부절못하거나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느낌, 쉽게 피곤해짐, 집중하기 힘들거나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것, 과민성, 근육의 긴장, 수면 장애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범불안장애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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