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송이가 고양이별로 떠난지 2년이 됐구나
뽀송아 엄마야♡ 이 공간에서는 오랜만이다 그치? 아직도 집에는 뽀송이의 추모 공간이 있고 핸드폰 앨범에서도 매일 때때로 뽀송이와의 추억사진이 알람으로 울려 보게 되어서 우리 뽀송이는 여전히 엄미와 함께야 알지?
그동안 집에는 수수라는 깨발랄한 믹스견 강아지가 식구로 늘어났잖아~ 벌써 1년반이 돠었네 뽀송이가 강아지동생 수수를 보내준 게 말이야..
수수를 보면서 뽀송이에게 못해준것들이 떠오를때면 여전히 미안하고 마음아파... 하지만 고양이별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고 외롭지 않고 아프지 않게 지내고 있을 걸 생각하면 이젠 마냥 슬프기보단 좀 안정이 돼..
사랑하는 내 고양이딸 뽀송아♡
엄마는 아직 여기에 있고 뽀송이는 별나라에 있지민 우린 여전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인 거 알지? 엄마는 뽀송이 다시 쓰다듬고 싶고 이마 냄새도 맡고 싶고 세모 귀도 분홍코도 멋진 긴꼬리도 다 그리워...
여전히 많이 사랑하고 보고싶고 그리운 내 고양이 뽀송이.... 오늘 벌써 2주기라는 게 새삼 먹먹하게 느껴지는구나... 앞으로 엄마가 별나라에 가서 뽀송이를 다시 만나기전까진 이 그리움과 애달픔은 계속될거야
고별 친구들이랑 잘 놀고 행복하게 지내고ㅠ있으렴 뽀송아♡
사랑해 내 뽀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