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결혼식 항상 무뚝뚝했던 우리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에게도 약점이 있었는데, 그건 하나뿐인 딸이였다. 유독 아들에게는 냉철하고 비판적이였지만, 딸에게는 한없이 넓고 인자한 아버지였다. 그런 딸의 결혼식이 얼마나 섭섭하고 아쉬웠을까.. 그래도 좀 웃으시지 그랬어요? 할아버지의 밝게 웃는 모습이 그립고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