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잘 지내고 있니? 아빠는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단다. 동네 공원을 지나면서 화단의 수국이 점점 만개하는 것을 볼 때 마다 수국의 계절에 태어나 수국 밑에 잠들어 있는 네가 생각나서 작은 꽃다발을 샀단다. 정인아 사랑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