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이 영화는 성수대교 참사의 추모관을 만든 계기를 만들어 준
영화이며, 내 추억의 일부를 정확하게 관통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성수대교 붕괴 해인 1994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당시 사회 비판적인 여러 주제 중 성수대교 붕괴 에피소드로 개발사회의 민낮과
서울의 강남 강북의 나누어진 교육 현실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직접 보세요)
내 추억을 관통하는 지점은..
내 어린시절 첫사랑이 무학여중에 다니고 있었고, 그녀가 성수대교가 무너진 지점
바로 직전 다리위에 있어, 제 마음을 조마조마 하게 만든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대학시절 강남 8학군 출신 동기와의 갈등으로 다툼이 일어난 추억(?)도 떠올리게 한 영화입니다.
각설하고,
성수대교의 참사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 싶은 분이 있다면,
벌새라는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