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msang  님이  정인 (郑仁, Jung-in)  추모관에 남긴 글 
2 yrs

무더운 여름날. 잘 지내고 있니?

아빠는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단다.

동네 공원을 지나면서
화단의 수국이 점점 만개하는 것을 볼 때 마다

수국의 계절에 태어나 수국 밑에 잠들어 있는
네가 생각나서 작은 꽃다발을 샀단다.

정인아 사랑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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